구스 반 산트 감독, 숀 펜 주연의 2008년작 <밀크>가 드디어 우리나라에서 개봉했습니다.

성소수자 최초로 미국 시의원이 되었던, 샌프란시스코의 게이 인권운동가이자 정치인, <하비 밀크>의 삶을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는 과장하지 않고, 하비 밀크라는 평범했던 직장인이 나이 40에 인권운동과 정치를 시작한 마지막 8년을, 담담하고 차분하게 보여줍니다.


시작은, '나 여기 있다'고 목소리를 내는 것

그 시대, 그 나라에서도 공권력은 주류들만을 보호하나 봅니다. 게이들의 주점을 때려부수며 술을 마시는 그들을 '진압'합니다. 그들이 존재하는 것을 '죄'로 여깁니다.

동성애자들은 길을 걷다가 린치를 당하며, 어느 날 하비 밀크의 친구도 살해당합니다. 친구가 죽어가던 순간 마지막으로 들은 말은 '호모 새끼' 였고, 곁에 있다가 이것을 목격한 그의 애인은 '매춘 상대 손님' 이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유쾌한 평범한 남자, 공화당 지지자였던 하비 밀크.
'게이'라는 것 말고는 평범하기 그지없었던 그가 깨달은 것은, "나 여기 있다"고 말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정치 활동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흑인을 위한 대변인들이 있듯이, 우리도 정치인이 있어야 해. "나 여기 있다"고 말하면 주목 받을 수 있을 거야.
이렇게 말하며 시의원 출마를 결심합니다.

우리도 당신들과 같은 권리를 가진 사람이다, 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정치는, 그 생명력이 다를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것은 자신의 문제로부터 절박함을 가지고 출발했기 때문입니다.




연대로 시작하여, 연대로 이루어낸다

하비 밀크와 그 친구들은, 노동조합과 불매운동에 연대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맥주 불매운동에 적극 참여한 동성애자들 덕분에 불매운동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집니다.

하비 밀크는 성소수자들만의 목소리를 내지 않고, 소외된 시민들을 위한 정책도 함께 이야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인 복지, 교육, 소외된 계층을 대변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이것은 그가 시의원이 되고 난 후에도 일관된 정치관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면서도 그가 잃지 않았던 것은, 자신은 "게이"라는 정체성이었습니다. 게이들을 위한 정치인이 되고 싶었고, 자신의 정체성을 희석시키지 않고 분명하게 세상을 향해 드러내겠다는 의지를 잃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가 세 번의 낙선을 거쳐 결국 당선하게 된 것은, 끊임 없는 연대와 자신이 대변하겠다고 결심한 성소수자들을 향한 애정 때문이었습니다.



정치란,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
그리고 그들에게 권력을 주는 것

하비 밀크가 '이슈 파이팅'을 잘 하는 것에 대해, 동료 시의원이었던 댄 화이트는 적의를 드러내며 자신에게도 '이슈'가 있다고 강변합니다. 그러나 하비는 자신이 하는 정치는 단지 이슈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단지 이슈를 넘어, '우리에겐 목숨이 걸린 문제'라는 것입니다.

하비 밀크가 계속되는 실패와 갈등 속에서도 계속해서 정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에는 한 소년과의 전화 통화도 있었습니다.
동성애자들을 삶터에서 끌어내 정신병원으로 몰아넣는 '아니타'법이 통과된 순간 한 장애인 소년이 절망 속에서 하비 밀크에게 전화를 걸었고, 밀크는 이길 수 있을까 하는 불확실 속에서도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계속 나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비 밀크가 연설을 시작하면서 항상 했던 말은, "여러분을 동지로 모십니다." 였고, 투표를 호소하면서 했던 말은 그 동안 소외받아온 "당신들을 뽑고 싶습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정치인 한 사람에게 권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권력을 주겠다는 메시지인 것입니다.

암살되기 전 그가 남긴 유서의 마지막 구절은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명대사였습니다.

"정치란 개인의 이익이나 명예를 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를 살게 하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희망만으로는 살 수 없다는 것을 나도 압니다.
그러나 희망 없는 삶은 살아갈 가치를 잃습니다.
그러니 당신, 당신, 당신도,
그들에게 희망을 주십시오."


하비 밀크의 마지막 말은 그대로 실현되었습니다. 정치나 운동에는 전혀 관심 없던 소년 클리브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안온한 삶을 원했던 스콧도, 그의 바람대로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는 영화의 엔딩은 어쩌면 이 영화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일지도.

자신의 부나 명예와 관계 없이, 자신의 정치로 누군가를 '살게 하는' 정치인이, 대한민국에 아주 많아졌으면 합니다.  앞으로의 모든 선거에서 우리는 <밀크>와 같은 후보를 눈 크게 뜨고 찾아서, 우리 스스로를 권력의 주인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 이 글은 생활인 블로거들의 네트워크 "주권닷컴"으로도 발행했습니다.
 
by 땀c 2010.03.02 22:19

매일 최소 한 통에서 많으면 세 통까지도 오는 각종 광고 전화. 

대부분 내 또래의 여성들이 전화를 걸어오고, 그들의 고충이 짐작되기 때문에 매몰차게 거절하지는 못하고, 
그래도  보험, 카드론, 카드 가입 등 필요없는 내용이라 정중하게 거절하는 편이지만,
오늘 오전에 걸려온 전화는 어쩐 일인지 얘기를 끝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비씨카드사에서 개인정보보호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기존에 사용하던 월 990원의 SIREN 서비스는 보호정도도 떨어지고 자신들의 서비스는 700원 정도에 가능하고 기능도 더 좋으니 갈아타라는 것이었죠. 음. 대기업이 사업 하나 벌려서 덤핑하는구나 싶었지만 순간 저도 모르게 승낙해버리고 말았습니다.....(상대적으로 비씨카드에 비해서는 약자일 SIREN이 괜히 걱정되며 약간 후회. 다시 고민해봐야겠어요.)

그리고 한시간도 안되서 이번에는 신한카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얼마 전부터 신한카드로 바꿔서 쓰기 시작했는데, 여기 전화 엄청 옵니다....

내용인즉, 이번 달 카드 결제대금을 이후에 쌓이는 포인트로 일정기간 동안 매달 나눠서 자동결제되도록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포인트가 그만큼 쌓이지 않으면 현금으로 그 달에 청구가 되는 것...


나 : "그럼 포인트가 쌓이지 않으면 나중에 그만큼 결제대금으로 청구가 되는 거라는 거죠? 다른 조건같은 거 붙는 건 없구요?"
그녀 : 네, 맞습니다. 고객님. 다른 건 없으시구요, 포인트를 쓰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거에요"

음, 이런 식으로 카드를 계속 쓰도록 만드는구나. 카드사가 포인트를 포기하는 대신에 카드 사용을 유도하다니. 머리 좋은 걸.

그녀는 6개월에서 48개월까지 설정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48개월이라니, 4년동안 내가 이 카드에 묶여 있어야 된다는 거잖아. 6개월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뭐, 어차피 이자 없이 6개월 할부 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되겠네.


그녀 : 네, 그럼 포인트 높게 쌓이시라고 하이포인트 카드 보내드릴텐데요, 자택이 좋으세요, 직장이 좋으세요?


엥, 이거 뭐야...카드 만들라고?


나 : 지금, 카드를 새로 만들어야 되는 건가요? 원래 있던 카드 쓰면 포인트 쓸 수 없는 거고, 새로 만드는 카드를 써야 포인트 적립이 되는 거에요?
그녀 : 네, 그렇습니다.
나 : 그러면 그 카드는 연회비 같은 건 없어요?
그녀 : 이 서비스를 이용하시기 때문에 연회비 1년 간은 면제되세요.
나 : 그럼 1년 뒤에는요?
그녀 : 연회비는 만원이신데요, 이 포인트 서비스 이용하니까 면제되세요.
나 : 아니 그니까, 계속 면제되는 게 아니라 1년 후에는 만원이 청구된다는 거잖아요?
그녀 : 이 카드를 계속 쓰시면 일정금액 되시면 연회비 면제되세요.
나 : 아니 제가 이 카드를 만들어놓고 주 카드로 안 쓰면 연회비 면제 안되고 청구되는 거잖아요? 그럼 그 설명을 해주셨어야죠?
그녀 : 그런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연회비 면제...
나 : (;;;;;;;;;;;;) 아니 그러니까 나중에 이 카드를 충분히 안 쓰면 연회비 만원이 발생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녀 : 그럼 나중에 카드 사용 어려워지시면 그 때 해지 자유롭게 가능하십니다.
나 : 그것도 결국은 제가 해야되는 몫인 거잖아요? 카드 만드는 거면 첨부터 설명을 해주셨어야죠.


그녀 목소리가 점점 흔들리는 게 느껴져서 더 이상 뭐라고 하지는 않았고...
에효, 그냥 카드만들고 나중에 해지하면 되지 뭐, 생각하고 보내라고 했습니다.

IMF 시절, 경기를 부양하겠다며 카드 규제를 완화해서, 카드를 길거리에서 마구 만들어주고 수입 없는 사람에게도 만들어줬던 결과 신용불량자가 대거 양산됐던 역사.....가 되풀이되는 것인가요! 10년이 지난 지금도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교묘하게 설명을 해서 얼떨결에 카드를 만들게 하는 카드사의 잔머리에 혀를 내두르고,
마음 약하고 어리버리해서 카드를 하나 더 만들어버린 저는, 씁쓸합니다.

아는 언니랑 메신저를 하다가, 몇 달째 월급이 안 나오고 마이너스도 꽉 차서, 이자가 사채수준인 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았다는 이야기에 우울함이 더해집니다.

경제를 살리려면, 저 같은 사람이 돈을 쓸 수 있게 해주세요. 우리 동네 가게에서 돈을 쓸 수 있게 해주세요. 안정적인 일자리 많이 만들고, 안정을 찾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지원하는 제도도 늘려주세요. 상위 1%들의 불로소득만 늘리지 말고. 나 같은 사람들에게 카드만 많이 안겨주지 말고...

by 땀c 2009.05.26 11:35

지난 1월 15일, 21번째 여의도 촛불이 모였습니다 .

헤겔이 법철학 서문에서,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깃들어야 비로소 날기 시작한다(Die Eule der minerva beginnt erst mit der einbrechenden Dammerung ihren Flug)”라고 했답니다.

부엉이는 밤에 활동을 하고, 지혜의 여신 미네르바는 밤에 부엉이에게 지혜를 얻는다지요...
모든 것이 무르익는 황혼녘에, 진리는 밝혀진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한 시민이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체포, 구속하는 대한민국,
글의 내용이 허위일 뿐 아니라 국가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제 얼굴에 침뱉기를 하는 대한민국.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날아오를 때가 되었을 거에요.  그 부엉이는, 우리들이구요!!^^

후배 반쪽님이 부엉이 가면을 만들어 오셨어요. 재주도 많지...♥

내가 바로 미네르바다, 나를 구속하라!

그가 미네르바든, 아니든,
그가 당하고 있는 일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춥고 지나가는 사람도 줄어들어서, 3,4번 출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이 날 참석한 사람은 적었지만, 주목도는 다른 날보다 훨씬 높았답니다^^
씨익....웃으면서 지나가시는 분들도 많았구요~

가면을 쓰니까 덜 부끄럽기도 하고....ㅎ

참, 이 부엉이 퍼포먼스는 nooe님의 포스팅(http://nooegoch.net/339)을 보고 영감을 얻어서 했습니다 ^ㅁ^


여의도 촛불은, 매주 목요일 6시 30분,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하고 있답니다^^
지난 12월 12일, 부자 감세법안이 통과되던 때 집도 직장도 영등포인 제가 후배와 죽이 맞아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하다가, 임시국회 일단 종료되면서 매주 1회로 줄였습니다^^)
어찌어찌 계속 하고 있기는 한데, 슬슬 지치기도 하고 그러네요.
관심있으신 분들, 언제라도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여의도 촛불 카페 : http://cafe.daum.net/youidocandle
by 땀c 2009.01.19 21:08


“착취하는 사람들의 관점과 방식을 살펴보는 것이 더욱 흥미로울 것이라 생각했다. 착취당하는 사람들에 관한 영화는 너무 뻔하지 않은가?” – 켄 로치

영화를 보고 나서, 한 동안 할 말을 찾을 수 없었는데, 감독의 말을 보고 나니 모든 게 정리가 된 거 같았습니다. "착취당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예상하고 잔뜩 마음 아플 준비가 되어 있던 나는, 누군가를 "착취하는" 것으로 보이는 앤지를 향한 마음 아픔에 당황했던 것인가봐요.


성희롱 당하고 쫓겨난, 싱글맘 앤지

앤지는 상사로부터 성희롱을 당하고, 고분고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합니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소리를 질러보지만, 회사로서는 그럴테면 그래보라지. 전혀 끄떡하지 않지요. 앤지는 현실에 눈 돌리고, 빠르게 살 길을 찾습니다.
그리고 이주노동자들을 파견하는 인력회사를 (등록도 안 하고 불법적으로) 만듭니다. 영국에는, 동유럽에서 온 실직자들이 넘쳐납니다. 앤지는 수완과 추진력으로 일을 거침없이 해나갑니다.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는 (불법적인) 방법도 찾아냅니다.

하지만, 앤지는 항상 위태위태 합니다. 거의 잠도 자지 못하고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일하지만, 거대한 회사들 앞에 경쟁하기도 어렵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일한다는 불안감, 애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싱글맘으로서의 고민, 소개한 노동자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급기야는 앤지의 돈도 떼어먹는 거래처...........결국 그녀는, 린치도 당하고 아이를 납치당하기도 합니다.

그녀의 두려움,
분노,
좌절,
그러나 살아남아야겠다는 오기,
그녀 앞에 놓인 거대한 어떤 것 앞에, 저도 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급기야 해서는 안될 일까지 해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그녀는 무엇을 얻었을까요?


'사람'에게는 허락되지 않는 '자유로운 세계'

앤지의 아버지는 말합니다. "그 사람들을 이용해서 꼭 그렇게 돈을 벌어야겠니? 최저임금은 주고 있는거냐?"
앤지가 부딪히고 있는 현실 앞에, 그런 이야기는 현실 모르는 노인의 설교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또는 잠시 찔리게는 할 망정, 먹고 사는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도덕 교과서' 같은 이야기..

영화는 이렇게 말하는 듯 했습니다.
'봐. 이게 자유로운 세계야. 오로지 자본만이 자유로운.'

이주노동자들은 소박한 꿈을 가지고 영국으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다치거나, 임금을 받지 못하는 현실만이 예정되어 있을 뿐입니다.
앤지는 아들과 안정적으로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괴물이 되어갈 뿐, 행복은 이미 저만치 가 있습니다.

'사람'은 절대 자유로울 수 없는 세계. 켄 로치는 이런 현실을 너무나 아프게 그려 놓았습니다.
신자유주의가 만들어놓은 먹이사슬,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없는 여성 노동자 앤지가 그 먹이사슬 안에서 어떻게 발버둥치는지, 먹이사슬의 하위부분을 적나라하게도 드러냅니다.

그리고........먼 바다 건너의 현실이, 내가 지금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서도 다르지 않다는 것, 그것이 더욱 가슴 아프고 소름 끼치게 합니다. 자유로운 세계, 자유로운.........이대로 두어도 우리는 괜찮을까요?

by 땀c 2009.01.18 20:29
홍석천씨가 조카를 입양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린 것이, 다시 입담에 오르고 있다. 포털의 관련 기사에는 역시나 "이건 아니지", "그 아이들의 미래는?","우리 사회가 동성애자에게 너무 관대하다." 뭐 이런 이야기가 열에 아홉이다. (관련기사)

호모포비아(동성애 혐오꾼!)들은 홍석천씩ㅏ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애들이 "안 좋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안 좋은 영향이란 게 과연 무엇인가?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이 없는 사람이어서? 애들을 별로 안 좋아해서? 폭력적이거나 도박, 알콜, 약 등에 빠져 있는가? "정상적인" 가정이 아니기 때문에?

홍석천씨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우리 조카들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명한 게이 삼촌과 살고 있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이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 조카들이 이해할 수 있고 행복해 질 수 있는 가족을 만들고 싶다. 아이들은 나에게 책임감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사람들이다. 책임감을 갖고 행복하게 키우겠다"
라고 .

난, 그 조카들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클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 아이들이 상처를 받거나 좌절하는 순간이 온다면 그것은 홍석천 삼촌 때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편협한 가족문화와 저열한 인권의식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홍석천 삼촌, 아니 아버지는, 세상이 얼마나 비열한가를 잘 알고 있고 단단한 사람이므로 그 아이들도 역시 마찬가지로 단단하게 클 수 있으리라 믿는다.

홍석천씨가 커밍아웃했을 때, 그를 "뽀뽀뽀"에서 밀어낸 자들은 아이들의 좋은 선생님을 놓친 것을 심히 아쉬워해야 하는 것이다!!

홍석천이 얼마나 단단한 사람인지 보라.



홍석천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이 지향하는 가치는 과연 무엇인가. 오로지 "이성애자"로 평범하고 튀지 않게 살아가기. 세상이 정해놓은 틀에 절대 반항하지 않기....
이것이 "상대방에게 상처나 피해를 주지 않고 인간으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지내기"보다 절대 우위의 명제인 것인가. 나는 정말 모르겠다.

아이를 잘 키울 자격이 없는 사람이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지.
그러나 그들이 어떤 폭력성과 무책임함을 지녔든, 일단 아빠, 엄마, (입양이 아닌) 친자식, 으로 이루어져 있기만 하면 80점은 먹고 들어가니 얼마나 이상한 세상인가.
세상이 정해놓은 형태만 갖추지 못했을 뿐, "가족"이라는 것이 갖춰야 할 다른 모든 것들, 배려, 이해, 포용, 사랑, 책임, 등등을 가진 다른 형태의 가족은 일단 80점은 깎이고 보는 일이니 이상하지 아니한가.

영화 "가족의 탄생"과 같은 가족이 이 땅에 많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피가 전혀 섞이지 않은 세 여자가 서로를 아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 이렇게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자꾸 많아졌으면 좋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홍석천씨는 세상을 1인치쯤 바꿔놓았다. 온 몸으로. 자신의 모든 것과 온 생을 걸어서.
그리고 이제 아이들과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도전(이 소박한 소망이 도전이 되어야 하는 세상이 무섭다.)하는 그에게 무한 애정과 감사, 존경을 보낸다.



by 땀c 2008.08.27 12:15
12살쯤이나 되었을까.

사무실 문을 열고, 머리가 길게 자라고 까맣게 탄 남자아이가 들어왔다.

조그만 목소리로, "일하시는데 죄송한데요, 물건을 가져왔는데 좀 사주세요."
작지만 또박또박 천천히 이야기한다.

평소에 카드가입 권유하는 사람들이나  떡파는 할머니에게는 정중히 거절하던 유대리님이
오늘은 "물건이 뭐가 있는데요?"라고 물어본다.

칫솔, 핸드폰줄, 방향제.

"칫솔은 얼마에요?"

"이건 oral-B라서 10,000원이에요. 제가 6900원에 사서 3000원 남기는 거 거든요.."

유대리님이 사무실용으로 칫솔을 샀다.

"저런 아이들이 자주 오나요?"

"1년에 2~3번 정도 와요. 그래도 여기는 나은 편이에요. 방배동에 있을 때는 1달에 2,3번도 왔어요. 지금 쓰는 칫솔도 다 저 아이들에게서 산 걸꺼에요."

차마 밖으로 나오지 않는 말들. 저 아이는 뒤에서 누가 시키고 있는 것일까.

학교 다니고 방학이라고 즐겁게 놀아야 할 아이에게 누가 이런 일을 시키고 있는 것일까.
그렇게 해서 그는 돈을 얼마나 만지고 있을까.
아이에 대한 연민으로 물건을 사주는 사람들은 그 누군가의 배를 불려주는 것을 알면서도, 차마 아이를 매몰차게 쫓아낼 수 없음을... 그 누군가는 알고 그러는 것이겠지.

아아, 비정하고 천박한 이놈의 몹쓸 세상아.

탐욕스런 권력자들과 가진 자들의 주머니에 꽁꽁 숨어있는 돈들아, 강남의 아이들을 영어마을에 보내는 돈들아, 니들 있을 곳은 거기가 아니란다. 저 아이를 웃게 하는데 쓰여야 한단다. 그래서 세상을 바꾸는 일을 멈출 수가 없는 것이다.



 
by 땀c 2008.08.27 11:02
공정택이 그랬다는군요. "학생들을 사랑했던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기사참조)
참 잘 짖습니다.

설마설마, 했는데...분하고 원통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교육이 왜 문제인지, 다시 한 번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풀기 어려우면서 반드시 풀어야만 하는 문제는 부동산교육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두 문제가 풀기 어려운 이유는, 인간의 이기심기득권 때문입니다. 그 누구라도 건드리는 순간, 손톱으로 할퀴어지게 되는...

이번에도 그 이기심 앞에, 매우 아프게 할퀴어졌습니다. 쓰라립니다.

누군가는 전셋값이 올라 더 작은 방으로 전전하고, 뉴타운 개발 때문에 살던 터전에서 내쫒기던 말던... 그런 이기심과 무심함이 부동산 문제를 성역으로 만듭니다.

누군가는 학원 갈 돈이 없고, 학교에서 제대로 된 수업을 받을 수 없어 좋은 대학에 가고 싶어도 못가는 그런 현실은 나 몰라라.....

그저 내 자식이 돈 많은 집에 태어났으니, 어쩔거야...
짝꿍에게 노트는 절대 보여주지 말아야 하고, 옆집아이보다 1등이라도 더 올라야 하니 새벽 2시까지는 경기도에 있는 학원이라도 다녀야 하고...
공정택 교육감 님은 학원비 상한제나 시간 규제 이런 것은 아주우 자유롭게 풀어주시니, 그 분이 꼭 당선되어야 한다,
강남 8학군 교육환경을 위해 임대아파트 따위는 들어오지도 못하게 막아주는 지혜롭고 든든한 분이니 뽑아드려야 한다,
자사고가 만들어져서 우리아이가 거기 가기 위해서는 그 분이 꼭 당선되어야 한다,
애들에게 시험에 잘 나오지도 않는 현대사 따위나 가르치는 전교조가 당선되는 건 반드시 막아야 한다..

이런 이기심이 강남 엄마들, 서초 엄마들, 송파 엄마들 손잡고 투표하러 가게 만들었습니다..꽃꽂이, 수영할 시간 조금만 쪼개서 투표하면 되니까 옆집 사람 조직해서 투표하였습니다.
(교육감 선거 투개표 현황 참조)

아마,

우리 아이들 잠 자고 숨 쉬게 하고 싶은 시민들은, 새벽 6시 잠 쫓아가며 출근 시간 약간 늦어가며 투표했으리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살기 고단해서, 또 선거야, 교육감이 바뀌면 뭐가 달라지나, 이렇게 지쳐있는 평범한 사람들까지 투표하러 가기에는.... 선관위의 방해공작이 심했습니다. 방해공작. 저는 감히 이렇게 표현합니다. 그들은 직무유기를 넘어, 방해를 했습니다. 그들이 공정택 교육감 당선의 일등공신입니다.

여름 휴가의 한복판에 선거일을 잡아놓고, 홍보는 최소한에 그쳤습니다.
휴가일을 미리 잡아 놓은 사람이 부재자 투표를 뒤늦게 알았을 때는 짧디 짧은 신청기간이 이미 지난 뒤였습니다.
공보물, 못 받았다는 사람 허다합니다.
투표소, 어딘지 찾느라 고생했다는 사람도 허다합니다.
겨우 찾은 투표소, 투표소인지 알기도 어려울 정도로 표시도 부실합니다.
게다가 그 투표소는 교회이거나 경로당인 경우도 부지기수.
1달 전에 행정주소가 바뀌어서 투표소 검색에 내가 사는 동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그 사실을 선거 전 날 밤에, 당일에 알게 된 사람이 투표하게 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


너무나 슬프고, 화가 나지만...
이것이 내가 발딛고 사는 이 땅의 현실입니다.
기득권은 기득권입니다. 이미 많은 걸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기득권을 깨뜨린다는 것은 몇 달간의 힘을 모으는 것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우리는 더 오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길고 은근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더위가 식지 않는 밤..... 이 말이 다시 떠오르네요.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
나아갑시다. 앞으로.

애쓰셨던 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by 땀c 2008.07.31 01:00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 중에

그것에 대한 진실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은 얼마나 될까요.

너무나 익숙한 노래가 항만노동자를 위한 노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기쁨과 통쾌함, 전율이 함께 느껴졌습니다.

 

 

We'll be singing

When we're winning
We'll be singing

 I get knocked down
But I get up again
You're never going to keep me down

Pissing the night away

He drinks a whisky drink
He drinks a vadka drink
He drinks a lager drink
He drinks a cider drink
He sings the songs that remind him
Of the good times
He sings the songs that remind him
Of the better times

"Oh Danny Boy
Danny Boy..."

I get knocked down
But i get up again
You're never Goin to keep me down

Pissing the night away

He drinks a whisky drink
He drinks a vadka drink
He drinks a lager drink
He drinks a cider drink
He sings the songs that remind him
Of the good times
He sings the songs that remind him
Of the better times

"Don't cry for me
Next door neighbour..."

I get knocked down
But I get up again
You're never going to keep me down

We'll be singing
When we're wining
We'll be singing

 

우리 노래하고 있을거죠
우리가 이기고 있을때
우리 노래하고 있을거죠

나 맞아 쓰러져도
나 다시 일어나죠
너희들은 결코 날 쓰러뜨릴 수 없어

밤새도록 마실거야

밤새도록 마실거야

그는 위스키를 마시고
그는 보드카를 마시고
그는 라거비어를 마시고
그는 사과술을 마시고
좋은 시절을 떠올리는 노래를 불러요
더나은 시절을 떠올리는 노래를 불러요

오 대니보이
대니보이 대니보이

나 맞아 쓰러져도
나 다시 일어나죠
너희들은 결코 날 쓰러뜨릴 수 없어

밤새도록 마실거야

밤새도록 마실거야

그는 위스키를 마시고
그는 보드카를 마시고
그는 라거비어를 마시고
그는 사과술을 마시고
좋은 시절을 떠올리는 노래를 불러요
더나은 시절을 떠올리는 노래를 불러요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다정한 이웃이여..."

나 맞아 쓰러져도
나 다시 일어나죠
너희들은 결코 날 쓰러뜨릴 수 없어

우리 노래하고 있을거죠
우리가 이기고 있을때
우리 노래하고 있을거죠

 

( Tubthumping-Chumbawamba)

by 비회원 2007.06.11 00:00

성폭력 소송에서 힘겹게 승리를 한 아르테미시아..

그러나 패배나 다름없는 승리 였다.

 

그녀를 향한 수많은 손가락질들.....

 

 

분노한 아르테미시아는 평생에 걸쳐 유디트를 수없이 그려낸다.

유디트의 얼굴은 자신의 얼굴로,

홀로페르네스의 얼굴은 가해자 타시의 얼굴로...

 

"나는 다만

수치와 분노의 대상을 응징할 수 있는

살아있는 유디트, 강인한 여성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나의 그림이

시간의 진실 속에서 살아남는 것,

그것이 진정한 보복일테니까요."

 

유디트여,

아르테미시아여,

고통스러운 언니들이여,

우리 그렇게

끝까지 살아남아요.

 



 
 
 
 

 
by 비회원 2007.06.11 00:00
 


오늘 무지 피곤하다. 며칠째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허리도 못 펴고 일했더니 근골격계질환이 올 지경이다.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 한다.
 
그런데도 피곤함을 무릅쓰고 글을 쓰고야 말게 하는 사건이 있으니,
 
"검열"이 웬말이냐! 웬말이냐! 
이웃 '낡은질'님의 포스트가 연거푸 제한 조치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발단은 '지니락'이라는 블로거가 올린 마네의 '풀밭위의 점심'과 이를 패러디한 그림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요기 ↓
http://blog.naver.com/y2kbbung/20037988731
 
네이버는 블로그 운영원칙이란 걸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답변내용으로 미루어보아, "모두가 이용하는 블로그, 특히 청소년과 어린아이들도 이용하는 네이버, 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내용이어서는 안된다" 라는 것이 기조인 듯 하다. 그리고 징계(포스트제한, 블로그제한, 블로그 폐쇄)도 포함하고 있다.
 
그 운영원칙이란 걸 읽어보니, 대한민국 1위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이들의 고충도 알만하다. 그 얼마나 "피해를 주는" "음란한" 게시물들이 올라올 것인가.. 최근에는 자살을 조장하는 사이트도 있고..피라미드도 있고.. 온갖 "악한 것"들이 1위 포털사이트를 이용하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을 것인데. '통제'하지 않으면 네이버는 마치 소돔과 고모라처럼 되고 말겠지....끌끌
 
그런데 네이버가 고민을 너무 한 나머지, 엄한 데 가서 삽질을 하니 어찌 분노를 안 하랴...
 
'지니락'과 '낡은질'의 포스트는 분명한 목적과 취지를 충분히 밝히고 있다. "풀밭위의 점심"을 비롯한 소위 명화들이 여성의 알몸만 드러내는 것의 정치적 의미, 예수를 흑인여성으로 묘사한 것이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킨 것을 비판하는 것,  네이버의 검열 기준을 비판하는 내용, 유디트의 감상평 등이었다.
 
 이 포스트를 제한하는 네이버의 기준은 매우 천박하다.
 
남성의 성기가 직접 드러나는 "바나나 사세요"라는 아래 그림이 제한의 직접적인 이유였으며, 남성의 성기를 교묘하게 가린 보드카 광고는 제한 이유로 언급되지 않았다. (이 보드카 광고가 훨씬 뇌쇄적이고, 상업적이고, 음란하다!!!;;;)
그럴 수밖에, 운영원칙을 고대로...고민없이 기계적으로 적용하니......
 


 
 
 
이런 제한 기준...왠지 낮설지가 않다...어디서 본 듯해...
 
 
이렇게 단순명료한 검열기준을 가지던 시대가 있었다. 국민의 행동, 말, 사상, 모든 것을 제한하던 시대......군부독재의 망령 이 네이버에 다시 살아나다니....
 
국가보안법이 폐지되지 않아서인가, 표현과 사상을 제한하는 것이 아직도 너무나 익숙한 대한민국사회. 가슴이 아프다. 여기서 또 한국현대사의 질곡이 느껴진다.
 
이문세의 "붉은 노을"이 국가보안법에 위반된다는 이유로 방송통제되었었다고 한다. 이유는?
 
난 너를 사랑하네
이세상은 너뿐이야
소리쳐 부르지만
저 대답없는
노을만 붉게 타는데
 
노을이 "붉은 색"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타게 소리쳐 부르기 때문이다...(북쪽에 있어서) 대답없는 "붉은 노을"을..
 
붉은 색 = 빨갱이 = 적화통일 =>통제
 
단순명료하다.
 
남성성기노출 = 음란 = 피해 =>통제
 
단순명료하다.
 
 
 
네이버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다. 네이버의 이윤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을 광고들. 성기는 나오지 않지만, 알몸은 나오지 않지만, 자위행위도 나오지 않지만, 광고가 사용하고 있는 수많은 성적인 은유들을 그들은 모르는 걸까. 알면서 외면하는 걸까(돈이 되니까).
 
얼마 전에도 이야기했던 핸드폰 광고 "태희의 엉덩이춤"
클릭하면 화면이 커지고 김태희의 얼굴보다 춤추는 엉덩이가 먼저 보인다.
 
이게 뭘 의미하는지 정말로 모르는거야? 다들?
 
태희의 엉덩이춤을 검색하면 수많은 댓글들이 노골적으로 성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 광고를 띄워놓고 "딸치고 싶다"는 내용이 주다.
(김태희에게도 미안하고, 저런 표현 정말 소름돋게 싫지만 현실을 똑바로 보여주기 위해 이 악물고 썼다...)
 
 
광고의 천박하고 노골적인 자본적 속성은 외면하고,
포스트의 주제의식을 분명히 드러낸 블로거를 통제하는 것은 분명히 '권력'의 '탄압'이다.
 
 
 
'낡은질'님은 네이버에 적극적으로 (끈질기게) 항의했다.
 
그 결과로 찍혀서 연속적인 통제를 당하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

 
'낡은질'에 대한 통제는 나에 대한 통제이기도 하다.
가까운 미래에 내가 당할 통제이기도 하다.
이 글을 보고 공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도 통제 대상이다.
 
 
'낡은질'의 두번째 포스트는 '반사회적'이라는 이유로 통제당했다. '블로그 운영원칙'에 의하면, 유디트가 홀로페르네스를 '살인'하는 장면이 있는 것이 반사회적이라는 것이다.
 
 
'지니락'과 '낡은질'이 통제당한 것은 역시 '반사회적' 이기 때문인 것 같다. 남성(또는 백인 등 모든 지배세력) 의 권력에 이렇듯 생생하게 도전하는 사람들은 대단히 '반사회적'인 것 아닌가. 가만히 두면 안되지,  그들 입장에서는......
 
그들은 혹시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 아닐까.
 
"역시 박정희 때가 좋았어.. 이렇게 통제하기 어려워서 원...."
by 비회원 2007.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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